인천 청라 이촌옥 청라점 후기
직접 먹어본 장터국밥과 코다리냉면 솔직 리뷰
인천 서구 청라에 위치한 이촌옥 청라점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청라루비로42번길 쪽에 위치한 이곳은 식당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엔 골목에 주차해야 하는 구조예요.
외관은 깔끔하고 매장 내부는 아주 넓진 않지만 식사하기에 충분한 크기였고,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서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어요.
평일 점심시간 살짝 전이라 한산했고,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 장터국밥 11,000원
- 냉면(코다리) 11,000원
- 왕만두(3알) 3,000원
기본 반찬 구성이 꽤 괜찮았어요.
김치, 오징어젓갈, 양파절임 같은 기본 찬 외에
샐러드와 상추겉절이가 함께 나오는 점이 조금 색달랐어요.
국밥이랑 같이 먹기 좋은 구성이었고, 상추겉절이 간도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장터국밥은 감칠맛이 잘 살아있고 짜지 않아서 깔끔하게 한 그릇 비우기 좋았어요.
국물에서 텁텁함이 없고,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 하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곁들여 먹는 겉절이나 김치와도 잘 어울려서 전체적인 조화가 괜찮았어요.
맵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속 편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고요.
코다리 냉면은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어요.
왕만두는 세 알이 나오는데 시중 제품 느낌이 강했어요.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특별한 맛은 없었고,
국밥이랑 같이 곁들이기엔 무난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원 응대도 친절했어요.
식당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정돈되어 있고, 요청사항에도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점심시간 짧게 들르기에도 무리 없는 곳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장터국밥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반찬 구성도 신경 쓴 티가 나서 가성비 면에서도 괜찮았어요.
냉면이나 만두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밥 하나만으로도 재방문의사가 있을 만큼 기본기를 잘 갖춘 식당이었어요.
📌 이 리뷰는 제 돈으로 직접 방문해 사서 먹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맛은 개인적인 입맛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