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메타포레스트 후기 숲속 힐링 공간에서 즐기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커피
강화 길상면에 있는 ‘메타포레스트’는 숲 한가운데 자리한 카페예요.
주차장은 나무숲 입구 쪽에 마련돼 있고, 이곳은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어요.
1인 1메뉴 주문은 필수 조건이라 참고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커피 가격을 봤을 때는 솔직히 “사악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ㅎㅎ
- 아메리카노 7,000원
- 스페니쉬 연유라떼(디카페인) 8,500원
- 바스크 치즈케이크 8,000원
하지만 숲속으로 들어서면 왜 이 가격인지 이해되는 분위기예요.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자체가 큰 매력이에요.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고 쓰지 않아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았고,
연유라떼는 진한 커피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조화가 느껴졌어요.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는데도 밍밍하지 않고 맛 균형이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진하고 꾸덕한 질감이 살아 있었고,
느끼하지 않아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한 조각 양도 꽤 넉넉했고, 끝까지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카페 주변에 울창하게 펼쳐진 나무들은 메타세쿼이아로,
이름 ‘메타포레스트’도 여기서 따온 것 같아요.
숲 안에 놓인 의자에 앉아 바람 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었어요.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라 강아지 데리고 온 손님들도 여럿 있었고,
강화에서 자연 속 조용한 공간을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였어요.
📌 이 리뷰는 제 돈으로 직접 방문해 사서 먹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맛은 개인적인 입맛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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